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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미국 정착하기 (유학, 인턴쉽, 비자, 영주권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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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정착하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언어와 문화적 문제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비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여행으로 여행 비자를 받아 오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장기간 체류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비자가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으로 유학을 오는 경우에는 유학갈 학교에 입학허가가 나오면 학생 비자 (F1)을 받아 나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졸업후에는 만료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학업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학생 신분인동안 CPT나 OPT를 통해서 인턴쉽을 방학동안 꾸준히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학부생이나 석사생의 경우 1학년 부터 여름 방학에 인턴쉽을 구하고 일하게 됩니다. 첫 인턴쉽 경험은 보통 더 좋은 다음 인턴쉽을 구하기 위해 쓰이기 때문에 여름방학마다 경험하는 인턴쉽은 자연스럽게 조금 더 나은 잡을 잡기위한 좋은 수단이 됩니다. 보통 미국의 경우 직장이 그전 경험에의해 결정되는 것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인턴쉽 경험또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졸업 후 일을 하는 중에 새로운 분야로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졸업 후 첫직장을 무사히 잡게되면 OPT or H1B를 통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OPT로 시작했다면, 매니저와 미팅을 하면서 H1B 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 시켜야합니다. OPT의 경우 1년만 일을 할수 있고 (STEM OPT 의 경우 연장을 통해 2년 6개월이었던 것으로 기억), 무엇 보다 H1B를 지원하는 시기가 1년에 한번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OPT의 기간 짧기 때문에 실제로 H1B를 지원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H1B를 지원한다고 모두 받을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것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실제로 지원을하고도 여러번 못받아서, 자국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여럿 보았습니다.

 

이제 회사를 통해 H1B를 받았다면 당분간은 안심이지만, 매니저와의 소통을 통해 회사에서 영주권을 받을수 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회사마도 영주권을 시작하는 시기에대한 정책이 약간씩 다르기도 하고, 매니저나 디렉터와의 관계 혹은 자신의 일의 회사에서 중요하다면, 협상을 통해 영주권을 더 빨리 진행시킬수도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영주권에 우호적이지 않다면, 영주권을 서폿해줄수 있는 회사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 H1B 비자에 대해 조심해야 할 점은, 미국의 잡분위기 특성상 레이오프가 될경우, 빠른기간안에 다른회사를 구하지 못하면, 자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가 안정적이지 않다면, 늘 다른 회사로 옮길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영주권을 회사에서 서폿해준다면,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경우 영주권 프로세스가 1년이상 걸립니다. 인도나 중국에서 온 친구들 같은경우는 10년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에서 스테이터스에 관해서 고생과 걱정을 많이하지만, 다행히 영주권을 얻는다면 큰사고를 치지 않는한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정착할수 있으며  몇년이지나면 시민권을 지원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65세이하에 복수 국적을 허용하지 않기에, 미국 시민권을 얻으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미국에 정착하기 좋은 분야는 보통 컴퓨터 공학이나 전자 공학정도입니다. 공학계열에 외국인이 많은편이고, 회사측에서도 외국인을 위한 비자나 영주권에 대해 프로세스가 잘 정립되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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